박지원 “심재철, 부의장 때 특활비 더 부적절했을 것”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적절 사용 의혹을 제기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침소봉대’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1일 방송된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국회의원이라면 자료 확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현행법을 위반할 수 있는, 해킹의 위협이 있는 자료를 접근했다면 당연히 심 의원이 검찰수사 결과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심재철 의원도 (국회)부의장 재임 시에 특수활동비를 많이 쓴 게 있다. 그렇다고 하면, 저도 많이 썼다. 그렇다면 야당의 경우에는 사실 당 정책실이나 여러 곳으로 특수활동비가 나와서 배분을 해주는 게 맞다. 부의장실에서는 과연 그런 것을 배분했을까. 당의 지원받는 것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부의장실 특수활동비가 사용된 게 더 부적절했을 거다. 그런데 그런 말단지엽적인 걸 가지고 국민이 청와대를 불신할 수 있게끔 지나치게 침소봉대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심 의원의 의혹 제기가 “한방이 없다”라며 “사실 청와대 비서실, 저희들도 밤새우고 일한다. 밤새우고 일하면 24시간 여는 곳에 가서 피로 풀기 위해 맥주 한잔 한다. 이런 건 있을 수 있지 않냐. 그걸 가지고 마치 국가가 업무추진비를 잘못 쓰고 있다고 침소봉대 시켜서 신경질적으로 서로 왔다갔다 하니까 이게 커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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