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축제, 4000곳 할인…‘션샤인’ 가을여행주간

[환경보호 차원에서 출입을 제한하는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부가 올해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한정 개방되고 생태관광 축제가 열린다]

‘미스터션샤인’ 등 TV 속 여행지 대대적 안내
오는 20일 부터 11월4일까지 전국은 축제장
KATA, 삼성, 한화, 대명, 하이원, 롯데 등 동참
꼰대 되실래요, 꽃내 풍길래요?…휴가장려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평화의 물결 속에 어느 때 보다 마음이 풍요로운 2018년 가을 여행주간에는 4000곳에 육박하는 여행-쇼핑 관련 기관-기업영업점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국민에게 준다.

아울러, 종영한지 하루가 지난 1일까지도 온 국민에게 여운을 남기고 있는 의병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국민들이 TV로만 보다가 실제 가보지 못한 곳에 깊이 있게 안내하는 ‘TV속 여행지’ 프로그램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400개 가량의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관광협회중앙회(KATA, 회장 김홍주), 17개 광역 자치단체는 오는 20일부터 11월4일까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을 주제로 한 가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

할인 혜택= 지자체와 유관 기관, 민간의 협력으로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시설 ▷삼성 에버랜드, 서울랜드, 이월드, 한국민속촌 등 유원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명리조트, 호텔현대, 하이원리조트, 베니키아, 한옥스테이 등 숙박 ▷롯데렌터카, 그린카 등 교통 ▷뮤지컬 셰프, 정동극장 등의 공연 ▷박물관, 미술관 문화예술 분야 관람료 등 852개 업체 3940여 개 지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국립과학관의 과학문화프로그램(과기부),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부 한정 개방 및 생태관광 축제 개최, 국립생태원 입장료 할인(환경부), 4대 궁 및 종묘 입장료 50% 할인(문화재청),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소통망 경품 행사(산림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마련한다.

문체부의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팀의 공연, ‘한복문화주간’ 한복체험과 연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여행주간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봄 여행 주간에 대비해 약 1000명이 증가한 3840명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여행 2개 코스와,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위기지역 9개 코스가 포함됐다.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가을 여행주간 기간 동안 전국 101개 사찰에서 1박 2일 절 체험(템플스테이)을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8일부터 11월 2일 오후 5시까지 여행주간 누리집 또는 템플스테이 누리집(www.templestay.com)에서 신청을 받는다.

텔레비전(TV) 속에 이젠 내가 나온다= 텔레비전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의 이야기 전국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태영 촬영장소 감독(로케이션 매니저)이 추천하는 20개 촬영지를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평균 경쟁률이 6.93 대 1이었고, 참가자의 96%를 만족시킨 ‘공간여행’도 다시 한번 진행된다. 공간여행은 20개의 촬영지 중 가을의 향기를 가장 진하게 들이마실 수 있는 4개의 촬영지에서, 해당 공간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명사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1차 여행에서는 오세득 요리연구가, 이상희 여행작가와 예능 ‘배틀트립’ 촬영지인 경남 통영 욕지도(10.22~23)를, 2차 여행에서는 황경택 숲 해설가와 ‘다큐멘터리 3일-더불어 숲’ 촬영지인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 숲(10.26~27)을 탐방한다.

3차 여행에서는 윤완식 선생과 ‘해찬들 광고(CF)’ 촬영지인 충남 논산 명재고택(10.30)을, 4차 여행에서는 김세겸 영화작가, 방준석ㆍ백현진 음악감독과 함께 영화 ‘변산’ 촬영지인 전북 부안 변산반도(11.1)를 방문한다.

현장 집결지 이후부터 해산까지 모든 일정에 대한 비용은 관광공사에서 부담하며, 오는 14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도깨비에서 미스터션샤인까지= TV속 여행지 프로그램으로 ▷‘도깨비’, ‘별에서 온 그대’ 등의 촬영지에서 진행되는 스탬프투어 ‘가을앤(&) 인천여행 시점’ ▷‘택시운전사’, ‘공작’ 등의 촬영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되는 ‘예술광주 유랑’ ▷‘미스터션샤인’, ‘동주’ 등의 촬영지인 서도역에서 출발하는 혼불근대문화버스가 포함된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떠나는 전라북도 가을여행’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 건축여행 ▷떠나자! 인천 평화탐방단 ▷인문광주 ‘책빵’ ▷스팀쿡(STEAM-COOK) 대전여행 ▷1418-세종시대로의 시간여행(세종시) ▷독립운동가 임무 수행 여행(충남) ▷군산 근대골목길 여행 ▷가을바다 따라 경북 기차여행 등 16개 프로그램이 있다.

전국 각지에서는 ▷이천 쌀문화축제(10.17~21) ▷고창 모양성제(10.17~21) ▷순창 장류축제(10.19~21), 여주 오곡나루축제(10.26~28) 등 문화관광축제를 비롯한 390여 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는 강릉, 김포, 대전, 양구, 파주 등 15개 지역에서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수요일 2시간 여행 강연, 관광벤처기업 상품 할인, 모니터링 이벤트(생태테마관광, 전통문화·무예체험, 지역명사문화여행), 추천 내 나라 여행상품 할인 등도 마련된다.

꼰대 되실래요?= 국민들이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휴가문화 개선 홍보 행사(캠페인)도 이어진다. 올바른 휴가문화를 적극 신청하는 상사의 바른 사례를 찾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고, ‘꼰대’가 아니라 휴가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꽃내’ 나는 상사를 찾아 추천하면, 상장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직원들이 휴가를 쉽게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배려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해준 상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거나, 지금의 상사를 그렇게 변화시키고 싶은 직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고, 기대하고, 누리는 모든 과정에서 삶의 행복감을 증대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언제든, 어렵지 않게 이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여행주간을 비롯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을 여행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변동 사항은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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