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중국에 무선충전용 스페셜티 소재 JV 설립 추진

오준록 SKC 성장사업추진본부장(앞줄 중앙 오른쪽)과 캐시 정(曾芳勤) LY테크 대표(앞줄 중앙 왼쪽) 등이 지난달 28일 중국 동타이시 LY테크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C]

- 지난달 28일 중국 LY테크와 JV 설립 양해각서 체결
- 글로벌 및 중국 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소재 공급
- “2019년 하반기 상업생산 추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C는 글로벌 제조사에 스마트폰용 무선충전용 소재를 가공ㆍ공급하는 중국 LY테크와 소재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LY테크는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고객사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무선충전소재의 가공제품을 60~70%를 공급하고 있어, 무선충전소재를 생산할 합작사의 성장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SKC는 지난달 28일 중국 장쑤성 동타이시에 있는 LY테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서 양사는 신속하게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SKC는 합작사에 소재기술과 생산설비를 제공한다. SKC는 과거 비디오테이프 제조 시절부터 쌓아온 자성소재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년 간 무선충전소재 사업을 펼쳐왔다.

LY테크는 합작사로부터 무선충전소재를 공급받는 한편,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LY테크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중국 내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 등에 무선충전소재를 가공해 공급해왔다.

합작사가 생산할 무선충전소재는 스마트폰의 무선충전 효율을 높이고 전자파를 차단ㆍ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드론이나 로봇, 자동차 등에 무선충전기술이 적용되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연내 신속하게 협의를 마치고 JV를 설립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승인을 거쳐 상업생산 및 판매를 개시한다. 2020년에는 고객사를 늘리고 공급량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준록 SKC 성장사업추진본부장 겸 SKC 솔믹스 대표이사는 “LY테크는 지난해 매출 3조5000억원의 60% 이상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고객사에서 나올 정도로 인정 받는 곳”이라며 “스마트폰용 무선충전소재로 협력 관계를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LY테크에서 많이 사용하는 공정용 필름 등 가공필름 쪽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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