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자녀돌봄 서비스’ 등 직원 복지 강화

Starbucks_Logo_Hi-res스타벅스가 직원 복지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의 고용환경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아마존의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내년부터 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 자녀를 위한 돌봄 복지혜택 등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모든 바리스타가 병가를 낼 수 있으며 자녀 출산과 관련해 남성 직원들도 6주간의 유급 휴가를 갖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0명의 직원들이 아이를 돌보는 문제로 지난 2016년 회사를 떠났다”면서 “직원들이 일에 집중하도록 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이같은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직원 복지 정책은 스타벅스를 완벽한 직장으로 만드는 퍼즐 조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케어 닷컴’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플랫폼과 협업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은 해당 사이트에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각종 무료 컨설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고용 시장이 악화될 것을 고려해 직원 복지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을 실험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일부 직원들이 비영리 기관에서 노숙자 등을 위해 일과 시간 중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마존은 앞서 내달 1일부터 미국과 영국 런던 근로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각각 15달러, 10.5파운드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기업들이 점차 숙련 노동자들을 고용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업들의 잇단 임금 인상과 복지 혜택 강화는 미국의 실업률 하락으로 인재풀이 줄어들면서 숙련 노동자들이 회사를 떠나는 것을 방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황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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