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연장 13회 혈투 끝 승리…벨린저 끝내기안타

철벽 불펜 싸움으로 5시간 15분 동안 연장 혈투 

 

코디 벨린저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코디 벨린저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로이터<USA투데이>=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치열한 불펜 대결로 펼쳐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연장 13회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NLCS 4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NLCS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하려면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인 5·6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양 팀은 불펜 투수를 쏟아부으며 5시간 15분에 걸친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는 연장 13회말에야 갈렸다.

다저스의 ‘막강 선발진’ 중 한 명인 리치 힐은 이날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등판한 페드로 바에스(1이닝 무실점), 마에다 겐타(⅓이닝 무실점), 케일럽 퍼거슨(⅓이닝 무실점), 라이언 매디슨(1⅓이닝 무실점), 켄리 얀선(2이닝 무실점), 알렉스 우드(1이닝 무실점), 딜런 플로로(1이닝 무실점), 훌리오 우리아스(1이닝 무실점)가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밀워키의 선발로 나온 지오 곤살레스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당했다. 선취점을 내고 상대 선발투수도 일찍 끌어내린 다저스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그러나 밀워키의 불펜 프레디 페랄타(3이닝 무실점), 코빈 번스(2이닝 무실점), 호아킴 소리아(1이닝 무실점), 조시 헤이더(1이닝 무실점), 코리 크네이블(1이닝 무실점)이 호투 릴레이로 다저스 타선을 침묵에 빠트렸다.

결국 막판 3⅔이닝을 책임지던 주니어 게라가 연장 13회말에 벨린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는 1회말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도저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말에는 2사 만루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맥스 먼시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다저스는 3회말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도저가 도루에도 성공,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야시엘 푸이그가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밀워키는 5회초 다저스를 1-1로 따라잡았다. 1사 후 올랜도 아르시아의 중전 안타와 도밍고 산타나의 우월 2루타를 묶어 점수를 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밀워키는 7회초 2사 3루 기회를 날렸다. 다저스는 밀워키 불펜의 핵심 헤이더를 상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맷 켐프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연장 10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힌 매니 마차도가 뒤늦게 1루를 밟을 때 이를 피해 주지 않은 밀워키 1루수 헤수스 아길라와 살짝 충돌, 양 팀 선수들이 1루로 몰려드는 예민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13회말 마차도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마차도는 게라의 폭투에 2루까지 갔다. 타석에 선 벨린저는 우전 안타를 날리며 다저스에 승리를 안겼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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