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국제대회서 인도네시아 우승…골프존 3회 대회

제3회 골프존 국제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스크린골프의 종주국’ 한국에서 열린 스크린골프 국제대회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임의로(Euiro Lim) 선수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골프존은 지난 1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 챔피언스 홀에서 11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골프존 국제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가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남아공, 대만, 영국,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캐나다, 멕시코 등 국적의 1266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은 각국 현지에서 8월 한 달간 열렸다.

결선은 18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됐으며, 각국 예선 통과자 18명이 참가했다. 대회의 코스는 골프존카운티 안성Q CC로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3회 골프존 국제대회 우승자 인도네시아의 임의로(왼쪽)와 골프존 김주현 글로벌사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승자 임의로(Euiro Lim)는 “골프존 국제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세계 각국 선수들과 한 자리에서 경쟁한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기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골프존 김주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유일의 스크린골프 글로벌 토너먼트를 골프존에서 3년 연속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 예년보다 월등히 늘어난 참가국의 숫자를 보며 스크린골프를 향한 국제적인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제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스크린골프와 골프존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은 2012년부터 국내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투어인 GTOUR와 WGTOUR 등을 개최해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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