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렌트비 2020년까지 지금보다 월 평균 91달러 더 오른다

렌트비
<사진캡쳐=Apartment Management Magazine>

USC 러스크 부동산 센터가 LA의 렌트비가 향후 2년간 4%(91달러)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USC 캐스든 부동산 경제전망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아파트 시장 동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0년 LA 지역의 평균 렌트비가 올해 대비 4%(91달러) 인상된 2358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캐스든 연구팀은 이번 보고서에서 LA 평균 렌트비가 내년을 기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캐스든 연구팀은 지난해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LA렌트비를 평균 2373달러로 예상한 바 있는데이를 올해 보고서와 비교하면 2020년 평균 렌트비는 지난 수년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캐스든 연구팀은 올해 LA 일대 렌트비 상승폭이 1.1% 정도에 그친 것에 주목했다. 이는 지난 2016~17년 당시 렌트비 상승폭(5%)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렌트비 인상폭이 낮아지는 것은 신규 매물의 지속적 공급과 ,주택 소유율 상승 등에 따른 수요 하락 등이 고르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례로 최근 LA 일대의 주택 소유율은 전년 대비 약1% 증가했따. 또 올해 한해만도 LA 전역에 최소 수천 유닛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공실률은 다시 4%를 넘어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카운티 포함)정부가 아파트 개발을 허가한 비율 또한 전년 대비 무려 44.8%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캐스든 연구팀이 렌트비 하락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 2020년 경 시장에 공급되면서 렌트비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단 렌트비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렌트비 부담만큼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A 카운티의 경우 중간 소득자 기준 수입의 거의 절반을 렌트비로 지출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하위 25%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은 평균 렌트비 보다 가격이 낮은 유닛에 입주하더라도 수입의 약 58%를 렌트비로 지출하게 돼 연방도시주택개발부(HUD)가 정상생활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정한 30%를 2배 가까이 초과하게 된다.

USC 러스크 센터의 리차드 그린 디렉터는 “지금과 같은 수입 대 렌트비의 불균형을 깨려면 아파트 공급이 더 늘어나 공실률이 올라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 전역에 더 많은 유닛이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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