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WS 2차전 선발 등판 확정…1차 커쇼·3차 뷸러

보스턴 프라이스와 선발 맞대결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 2차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를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24일 열리는 2차전 선발로 확정돼 생애 처음으로 펜웨이파크 마운드를밟게 됐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된다. 과거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WS 멤버였으나 불펜투수역할이었고,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던 2009년 WS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불펜요원으로 3 1/3이닝을 던졌다.

류현진은 2013년 8월 24일 정규시즌에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보스턴을 상대로 선발 5이닝 동안 5안타 4실점 한 것이 유일하게 보스턴과 상대한 전적이다.

류현진이 정규리그는 물론 포스트 시즌에서도 홈과 원정의 성적 차가 뚜렷했던 터라 당초 홈에서 열리는 3∼4차전 선발이 예상됐지만,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 원정에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되는 점을 감안해 피칭에 집중할 수 있도록  2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보스턴의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프라이스는 올시즌 16승7패(평균자책 3.58)을 기록하는 등 빅리그 11년 동안 통산 143승 75패(평균 자책 3.25)를 쌓은 베테랑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3승 9패(평균 자책 5.04)로 약한 면을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던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6이닝을 3안타만 내주고 무사사구 삼진 9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선발등판시킨다. 다저스의 홈구장 3차전은 ‘미래의 에이스’로 꼽히는 루키 워커 뷸러가 선발등판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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