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패전…한국인 첫 WS 선발에 만족

[사진=게티이미지/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31·LA 다저스)이 패전을 떠안았다. 다저스도 2연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9개로 여유가 있었지만 다저스 벤치는 빠른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4회까지 1실점으로 버티다 5회 만루 위기에서 교체됐지만 구원 투수가 류현진의 책임 주자를 모조리 홈으로 들여보내 류현진의 실점이 크게 불어났다. 다저스가 결국 2-4로 패하면서 류현진의 패전이 기록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따낸 이후 13일과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2,6차전에서는 4⅓이닝 2실점, 3이닝 5실점(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한국 선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과거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았지만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등판한 것이었다

1988년 이후 30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패하면서 오는 26일부터 안방에서 열리는 3~5차전 3연전에서 뒤집기에 나선다. 26일 오후 5시 9분 플레이볼하는 3차전에서 다저스는 루키 신예 워커 뷸러, 보스턴은 2016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10년차 우완 릭 포셀로가 각각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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