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3.5% 성장…증시 하락에 고민하던 트럼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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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폭락에 고민하던 트럼프 행정부에 호재가 생겼다.연방 상무부는 최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의 4.2% 보다는 둔화된 수치지만 블룸버그 통신 등 전문가 전망치 3.3%를 웃돈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 미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다음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호황이 계속 되면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효과가 개인소비 증가를 이끌면서 무역전쟁 우려에 따라 부진했던 기업투자 및 수출 감소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3분기 미 경제활동의 약 2/3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지난 4년래 최고 수준인 4%로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고 고용 확대와 대형 감세로 실소득이 늘면서 자동차 등 내구 소비재에 또한 6.9%나 늘었다. 정부 지출또 4.6%를 기록한 국방비 지출 등에 힘입어 3.3%의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11.5%, 2분기 8.7%에서 0.8% 증가로 둔화된 기업지출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지만 무역전쟁과 고율 관세로 인해 성장세는 앞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관세와 강한 달러가 경제를 누르고, 감세 효과가 약해지면 미 경제의 성장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릿 저널 등도 “지금까지의 성장세는 감세 효과와 재정지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단정지으며 “기업들이 본격적인 무역전쟁에 앞서 고율 관세를 피하려고 수출 및 수입을 앞당긴 것이 경제호황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GDP 성장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미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Fed는 지난 9월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인상했다. 연준은 올해 12월에 1차례, 내년 3차례, 그리고 2020년 1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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