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살해 혐의 유미선 씨 2급 살인죄 적용,최대 16년형 선고..

남편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한인 유미선씨에게 2급 살인 혐의로 유죄가 인정됐다. 이에 따라 유미선 씨는 최대 16년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심원단은 30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형사법원에서 피고 유미선 씨에게 2급 살인혐의에 대한 유죄 평결을 내렸다. 유 씨는 지난해 7월 남편 성태경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배심원단은 평결에서, “사건 당시 유씨가 술과 코케인에 취해 상황 판단이 어려웠다”며 “고의가 아닌 우발적인 과실 살인으로 인정해 2급 살인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배 심원은 유 씨가 사건 직후 경찰에게는 히스패닉 남성 2명이 침입해 남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진행된 경찰 심문에서는 자신의 살인은 자백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진술을 해 설득력이 없다며 특히 남편 성씨의 가슴에 칼이 꽂힌 것을 보고도, 911에 신고과정에서 도움 요청을 포기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유 씨의 변호인측이 제기했던 남편 성씨의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성 씨가 사망 직전까지 주변인들과 활발히 교제하고 일을 하는 등 자살 징후를 볼 수 없었다며 아파트 화장실 세면대와 거실 싱크대 등에 유씨가 피를 씻어내려 한 흔적도 유죄임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으로 인정했다. 한편 유 씨에 대한 최종 형량 선고는 내년 1월 28일 진행되며 최대 16년형이 예상된다. 한편 유 씨의 변호인인 데이빗 백 변호사는 항소하겠다며 인터뷰를 거절한채 법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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