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세계 1위 161주간 지속

 

이미지중앙 롤렉스 여자골프랭킹 사이트에는 매주 각국 여자 선수들의 랭킹을 표시한다. 6일 현재

한국이 상위 500명 중에 113명을 보유하고 있다.[자료=롤렉스여자랭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에서 여자 골프 선수 4명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기간이 총 161주가 되면서 158주의 멕시코를 3주차로 제치고 최고의 선수를 가장 오래 배출한 나라에 올랐다.

롤렉스세계여자골프랭킹을 시작한 2006년2월21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63주를 지내면서 한국은 박인비의 106주를 필두로 신지애가 25주, 유소연이 19주에 박성현이 11주 동안 세계 1위를 지켜냈다. 이는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가 2007년4월23일부터 2010년5월2일까지 158주간 세계 1위를 지켜낸 기간을 3주 앞선 것이다. 추월한 시점은 박성현이 8번째 1위를 유지하던 지난달 중순이었다.

롤렉스세계랭킹에 따르면 랭킹 집계를 시작한 이래 총 9개국에서 13명의 세계 랭킹 1위를 배출했다. 그중에 한국은 4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은 크리스티 커(5주)와 스테이시 루이스(25주) 2명이 합쳐서 30주간 세계 1위에 올랐다. 6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세계 랭킹 상위 500명 중에 한국이 113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102명, 미국이 51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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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을 오래 지속한 선수들의 지속기간 순위를 보면 158주의 로레나 오초아 다음으로는 대만의 쩡야니가 109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박인비가 3위,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는 104주로 4위에 올랐다. 원조 ‘골프여제’인 스웨덴의 안니카 소렌스탐은 랭킹 시스템이 시작되기 전부터 1위를 지켜오다가 2007년4월22일까지 60주를 유지하면서 5위에 올랐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전성기를 누리면서 총 93승에 메이저 10승을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소렌스탐은 랭킹 시스템만으로 평가할 수 없을 진정한 여제다.

이밖에 아시아에서는 펑샨샨(중국)이 23주,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11주간 1위를 지켰고 6일 현재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박성현으로부터 1위를 탈환한 뒤 2주 연속이면서 세 번에 걸쳐 총 7주간 1위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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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자세계골프랭킹(OWGR)에 따르면 1986년4월6일에 랭킹 시스템을 시작한 이래 총 1701주가 지난 가운데 미국이 절반에 육박하는 총 828주간 세계 1위에 올라 있었다. 이중 타이거 우즈가 683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더스틴 존슨(81주), 프레드 커플스(16주)에 브룩스 켑카까지 총 8명이 미국인의 세계 1위를 합작했다.

미국 다음으로는 세 명이 합작한 호주가 2위다. 그렉 노먼이 331주간 1위에 올라 있었고, 제이슨 데이가 51주, 애덤 스캇이 11주로 3명 합계 총 393주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닉 팔도(97주)를 비롯해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에 이어 저스틴 로즈가 현재 총 3주째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위의 세 나라를 제외하면 북아일랜드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95주, 스페인의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61주 등 총 10개국에서 23명의 선수가 세계 골프 1위에 올랐다. 남자 골프 영역에서는 아직 아시아인이 세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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