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회찬 전 의원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정부 “인권 향상 기여 인정” 인권위 추천

국무회의서 91명 훈·포장 수여안건 의결

20181204000739_1[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인권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현행 상훈법상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국민훈장이 주어지며, 무궁화장은 5등급의 국민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한다.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 전 의원을 포함해 9개 부분 유공자 총 91명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총리는 국무회의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해 고 노회찬 의원께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노 전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 추천으로 인권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국가인권위는 “노 전 의원이 용접공으로 노동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한 1982년부터 노동자 인권향상에 기여해 왔고 정당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약자들의 인권향상에 기여했다”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무궁화장은 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지난 6월 장례일정에 맞춰 국무회의 의결에 앞서 선(先) 추서 받은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지난달에는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이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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