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12월 토네이도’에 美중부 초토화…주민 1명 사망

12월에 이례적으로 발생한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미국 중부 내륙 지방 곳곳이 초토화 되면서 주민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으며 수백 채의 주택과 건물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12월에 이례적으로 발생한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미국 중부 내륙 지방 곳곳이 초토화 되면서 주민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으며 수백 채의 주택과 건물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12월 들어 미국 중부 내륙 지방에 토네이도가 연거푸 덮쳐 1명이 숨지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안겼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3일(현지시간) “지난 이틀사이 중부 평원 지역 곳곳에서 20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발생, 미주리 주 남성 1명이 숨지고 일리노이 주민 20여 명이 다쳤으며 수백 채의 주택과 건물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가장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곳은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인구 약 1만1000명 규모의 테일러빌이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테이러빌의 피해 상황은 500여 채의 가옥과 30여 개의 전봇대 파손과 수천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전력 공급은 2일 밤까지 82%가 복구됐으나 250여 가구는 3일까지 전기 없는 캄캄한 생활을 견뎌야 했다.

기상청은 “1일 하루 일리노이 주에 발생한 토네이도가 최소 18개”라며 “12월 기록으로는 1957년 이후 60년 만의 최다”라고 확인했다.

이어 “일리노이를 덮친 이번 토네이도의 풍속은 시속 180~220km(EF 2등급) 또는 220~270km(EF 3등급)이며 밑바닥 직경은 800m에 달했다”고 부연했다.

CNN방송은 “일리노이 주에 매년 평균 47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지만 대부분 5월에 집중돼있다”며 “12월에 이번 같은 규모의 피해가 생긴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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