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퍼포먼스 난타 14,15일 LA공연

오는 14일과 15일 윌셔이벨극장에서 공연하는 난타 스태프들이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출가 송승환씨(왼쪽에서 네번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황유나 기자

오는 14일과 15일 윌셔이벨극장에서 공연하는 난타 스태프들이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출가 송승환씨(왼쪽에서 네번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황유나 기자

비언어 공연(Non-verbal Performance)으로 20년간 세계 무대를 열광시킨 ‘난타(Cooking Nanta)’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저녁 7시에  LA한인타운 소재 윌셔이벨극장에서 공연된다.

1997년 10월 호암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59개국 314개 도시에서 연관객 1천353만명을 동원한 명품 공연이다.

난타는 칼과 도마 등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돼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파워풀한 공연이다.

‘난타’를 탄생시킨 연기자겸 연출가 송승환씨는 LA공연에 앞서 12일 제이제이 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살 이상 누구나 구경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송 씨는 “난타 공연팀만 9개팀이 있는데 이번에 LA에 온 팀이 가장 에너지가 많다”라며 “날마다 12시간씩 연습했으니 LA한인관객분들에게 최상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연출을 맡아 호평을 들었던 송씨는 타고난 공연기획과 연출역량으로 난타를 오늘날 세계적인 콘텐츠로 끌어올렸다.

4명의 요리사와 지배인이 피로연을 준비하는 좌충우돌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요리 퍼포먼스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화려한 파티의 분위기 속에 뜨거운 에너지를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2년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16년만에 다시 LA를 찾은 난타는 M프로덕션(대표 유미옥)이 주최한다. 티켓은 전화 (213)637-01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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