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의 골프영어]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안다 (1)

이미지중앙 이미지 속의 골퍼처럼 골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는 운동이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일 아침 미국 스포츠뉴스를 원어로 접하는 까닭에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한국골퍼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민감합니다. 2019년에도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합니다.

한국에서는 날씨 탓에 새해 첫 날 골프를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 제가 오래 거주한 인도네시아나 미국 등에서는 골프로 새해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왠지 1월 1일에 골프를 잘 치면, 1년 내내 볼을 잘 칠 것 같고, 덩달아 직장이나 가정 내에서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신중히 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실 골프에서는 첫 홀보다는 마지막 홀이 더 중요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17번 홀까지 잘 치다가 마지막 홀을 실패해서 기록을 못 깨거나, 승부에서 지는 경험을 많이 했을 겁니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골프에서는 특히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안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런 것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필자가 24년 동안 골프 중계를 보면서 아나운서나 해설위원들이 표현했던 예문을 18개로 정리했는데, 이를 2회로 나누어 소개하겠습니다.

1) Anything can happen over 18 holes(직역: 18홀 동안에는 어떤 상황도 일어날 수 있어). 2) Anything can happen before it is over(직역: 끝나기 전까지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 3) Nobody knows what will be happening during the rest of the holes(직역: 나머지 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 4) You never know what it will happen until the final hole(직역: 마지막 홀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절대 몰라). 5) So much can happen over the closing hole(직역: 마지막 18번 홀에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어). 6) We never know what’s going to happen at the last 18 hole(직역: 마지막 18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몰라). 7) We have to wait and see it until the last hole(직역: 우리는 18홀까지 기다려 봐야 해). 8) Golf is 18 holes game. Who knows what’s next(직역: 골프는 18홀 경기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니)? 9) Golf is not over yet. There is a lot of drama in the last hole(직역: 골프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드라마가 많이 있어).

다음 주에도 이와 유사한 표현들을 추가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kkimnamgyu@naver.com

* 김남규: 3만 시간 실전 영어 전문가. 24년이 넘도록 ESPN, 스타스포츠, 골프채널의 영어중계를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들과 수없이 많은 라운드를 하며 골프 영어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생생한 체험 골프영어 칼럼을 쓰고자 한다(매주 화요일). 현재 ‘김남규 외국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남규의 골프영어>(2017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2018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중급(2018년)를 포함해 6권의 영어 저서를 냈다. 기업체와 정부기관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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