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비거리 늘려준 캘러웨이로 용품 전면 교체

케빈 나가 3일 하와이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바뀐 캘러웨이 클럽 세트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케빈 나가 3일 하와이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바뀐 캘러웨이 클럽 세트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류종상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올해부터는 캘러웨이로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투어에 나선다.

캐빈 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 달러)가 열리는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452야드)에서 새로 장착한 캘러웨이 클럽세트와 골프백을 앞에 두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케빈 나는 지난해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로 교체한 뒤로 비거리 증가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지난해 6월 제61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바뀐 드라이버를 들고 출전한 케빈 나는 “인생의 드라이버를 만나 샷이 평균 20야드 더 날아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티샷 거리가 대폭 늘어나면서 게임 방식과 전략이 완전히 바뀌었고, 그 결과 7월에는 밀리터리트리뷰트앳그린브라이어 에서 7년 만에 PGA투어 2승째를 올린 바 있다.

이미지중앙 케빈 나가 올해부터는 캘러웨이로 장비를 전면 교체했다./류종상기자

어렸을 때부터 타이틀리스트만을 애용했던 케빈 나는 올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드라이버는 비거리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본 에픽이며, 3번 우드는 에픽 플래시, 아이언은 아펙스 프로로 바꿨고, 퍼터까지 스코티 카메론에서 제일버드 미니로 바꿨다. 클럽 중에 그대로 사용하는 타이틀리스트 제품은 하이브리드와 54, 60도 보키 웨지 3개다. 볼은 그대로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을 쓴다.

새로운 용품 계약에 따라 케빈 나는 모자까지 캘러웨이를 쓰게 됐으며, 의상은 코오롱의 젊은 브랜드 왁(WAAC)을 그대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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