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엑소 등에 “못생겼다” “게이인가” 독설…그리스 TV진행자 결국 사과

 

그리스의 한 TV프로그램 진행자(맨위 사진 왼쪽)가 TC캔들러에서 발표한 ‘2018 가장 잘생긴 100’으로 선정된 한국의 K팝 스타들에 대해 외모 비하와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빚다 팬들의 항의로 사과문을 올렸다. 방송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K팝을 이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엑소 멤버 등에게 외모 비하와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그리스 TV 진행자가 SNS에 영어 사과문을 올렸다.

그리스 TV프로그램 유틱사이트(Eutixeite) 진행자 카테리나(Katerina)는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뷔(김태형)와 정국(전정국), 워너원 강다니엘, 그리고 엑소 세훈 등의 외모를 비하했다가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카타리나의 인스타그램에는 K팝 팬들이 찾아가 “당신은 아름답다고 생각하느냐”라는 등의 항의성 댓글을 달았고 논란이 커지자 결국 카테리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 사과문을 올렸다.

카테리나는 최근 방송에서 미국 영화 사이트 TC캔들러가 발표한 ‘2018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의 한 팬은 지난 4일 이 방송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순위에서 한국 아이돌 세훈(15위), 강다니엘(11위), 뷔(5위), 정국(2위)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카테리나와 패널들은 먼저 15위 세훈을 소개하며 “붉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는데, 별로다. 마음에 안든다. 순위가 아깝다”고 지적했다. 11위를 차지한 강다니엘에 대해서도“여자가 확실하다. 남자 맞냐. 남자이거나 혹시 게이인가”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이어 5위를 차지한 뷔에 대해 “이 사람은 여자다. 메이크업이 너무 과하다. 하지만 그는 ‘가장 잘생긴 남자’ 5위에 꼽혔다”며 “아마도 사람들은 나쁜 안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순위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이들의 독설은 2위를 차지한 정국에게까지 이어졌다. 그는 “다른 한국 아이돌과 비슷하게 생겼다. 입술이 왜 연어색인가. 고의로 립스틱을 바른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한국 남자들은 다 못생겼다. 순위에 오른 아이돌 같이 생긴 남자들이 어디에 있나. 우리는 한 번도 못 봤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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