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세계 여권 파워 2위로 ‘껑충’…1위는 일본

일본 190개국 무비자 여행 가능

한국ㆍ싱가포르(189개국)는 공동 2위

passport2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일본이 비자없이 여행이 가능한 나라가 190개국으로 세계에서 가장 여권 파워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세계 200여개 국의 여권파워를 조사해 발표하는 헨리 패스포트 지수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여권 파워 1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국가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한국은 미얀마에 이어 인도와 무비자 협정을 맺어 189개국을 비자 없이 갈 수 있게 돼 싱가포르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조사에서 독일, 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였던 한국은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이어 188개국을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는 프랑스와 독일이 3위에 올랐고, 덴마크와 핀란드, 이탈리아, 스웨덴은 187개국을 비자없이 여행이 가능해 4위에 기록됐다. 이어 룩셈부르크와 스페인(186개국)이 5위를 차지했으며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영국, 미국, 스위스(185개국)이 그 뒤를 차지했다.

이 밖에 벨기에와 캐나다, 그리스, 아일랜드(184개국), 체코공화국(183개국), 몰타(182개국), 오스트레일리아와 아이슬란드, 뉴질랜드(181개국) 등이 여권 파워가 강한 톱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중국은 2017년 여권파워 85위에서 올해 69위로 대폭 상승했다.

헨리 패스포트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에 근거 199개국 여권 소지자가 227개국 중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계산해 분기별로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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