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감동’시킨 이효리의 ‘특급 의리’

20190116000615_0[헤럴드경제=모바일뉴스] 가수 이효리가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 목소리로 깜짝 출연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1부에서는 제주도에서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의 주인공으 바로 이효리. 이효리의 등장에 김제동도 깜짝 놀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이효리가 보낸 문자 사연이 채택돼 소개된 것으로, 김제동은 물론 제작진 조차도 사전에 전혀 이효리임을 모르고 있었다.

통화 후 이효리를 섭외했냐는 질문을 받고 김제동은 “이효리 섭외해도 될 사람도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야 하는 사람이다. 저 처음 라디오 할 때 ‘(전화연결) 안해 그 시간에 자’라고 했다. 그러다 이렇게 또 감동을 준다”며 기뻐했다.

이후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김제동이 이효리의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이효리 씨도 문자 참여하는 ‘굿모닝FM’. 새벽 요가 후 매일 ‘굿모닝FM’을 듣고 계시다니 동디도, 안승찬 기자님도 갑자기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깜짝 놀라며 진짜 효리 맞냐며 번호 확인 중인 동디”라고 적었다.

“효리 씨의 명언. 탄이를 임시보호하는 동디를 임시 보호하실 분 어디 없나요? 여기 동디가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진짜 섭외한거 아니다. 제작진도 당황. 언젠간 스튜디오에서도 만날 수 있겠죠? 전화만 했는데 진짜 행복해진 효리 효과”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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