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꺾고 8강, 손흥민 “집중견제 뚫기 힘들었다”

황희찬 선제골·김진수 연장전 헤딩 결승골…벤투호 ’11경기 무패’

카타르, 이라크 1-0으로 꺾고 8강 합류…25일  8강전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국 축구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전후반 1-1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 김진수(전북 현대)의 헤더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4연승을 이어간 대표팀은 어렵게 8강 티켓을 차지해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1996년 대회 이후 아시안컵 7회 연속 8강행이다.

대표팀은 이어진 16강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따돌린 카타르와 25일 밤 10시(한국시간. 미국 서부시간 25일 오전 5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첫 골은 전반 43분에 나왔다. 이용이 골대 정면의 황의조를 겨냥해 보내준 공이 바레인 골키퍼의 몸에 맞고 튀어 나오자 황희찬이 달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마흐드 알후마이단의 왼발 슈팅이 홍철의 몸을 맞고 나온 후 모하메드 알로마이히가 세컨드볼을 그대로 골대 윗쪽에 꽂아 넣었다. 이번 대회 벤투 호의 첫 실점이었다.

김진수는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이용(전북)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날 약체로 꼽히는 바레인의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원치 않았던 연장 승부를 치러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집중 마크 대상이었다.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존을 형성했다.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렇게 밀집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하면 뚫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수비적은 팀은 뚫기 어렵다. 선수들도 노력했지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그래도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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