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타이거 우즈 복귀 첫날 2언더파, 선두는 10언더파의 존 람

제목 없음 올해 첫 출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람보’로 불리는 존 람(스페인)이 10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재미교포 덕 김(김샛별)은 9언더파로 공동 2위, 김시우(24)는 공동 15위다.

지난해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80승을 달성한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 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 7698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우즈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평균 296.5야드였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50%였다.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퍼트로 0.543타를 이득봤다.

부상 재발에 대한 염려 속에 경기한 지난해와 달리 이날은 스스로의 경기에 만족하는 듯 편안한 얼굴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는 쉬운 북코스에서 타수를 더 줄일 수 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만 7승을 쌓아올렸고 토리 파인스에선 8승을 거뒀다. 남코스에서 열린 2008년 US오픈에선 메이저 14승째를 달성했다.

존 람은 북코스(파72 7258야드) 10번홀에서 시작해 이글 2개에 버디 7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파5 첫 홀을 이글로 기분좋게 시작한 람은 다른 파5홀 17번 홀에서도 이글로 홀을 마쳤다. 아울러 후반 5번 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최고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혼마로 클럽을 교체한 후 경기에 나섰으나 9언더파를 몰아쳤다.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로 63타를 쳐 재미교포 더그 김(김샛별)과 공동 2위로 선두를 추격하는 상황이 됐다. 대만의 판정생이 8타를 줄여 단독 4위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오랜만에 퍼트에서 옛 기량을 발휘하면서 7언더파 65타를 쳐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존 신은 6언더파 66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6위다. 김시우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 빌 하스(미국) 등과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배상문(33)과 이경훈(28)은 북코스에서 경기해 동일하게 버디 6개에 보기 2개씩으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재미교포 존허(허찬수) 등과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북코스에서 티오프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1언더파 71타로 공동 74위, 임성재(21)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98위에 머물렀다. 김민휘(26)는 4오버파로 부진하면서 공동 151위로 컷오프 위기다.

이 대회는 1,2라운드에서 남북 코스를 오가면서 경기한다. 첫날 리더보드 14위 이내에 남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6언더파를 쳐서 공동 6위에 오른 브랜든 해기, 크리스 스트라우드, 찰스 하웰 3세 3명에 불과했다.

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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