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몰려가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는?

태국 인기 급증…방콕, 치앙마이, 파타야, 푸켓

투자 가치, 저렴한 가격…방콕 공기는 우려

20190125000729_0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부동산 투자처로 태국이 새롭게 떠올랐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유명 해외 부동산중개사이트인 쥐와이(居外)닷컴의 지난해 해외 부동산 투자 문의글 가운데 태국이 310만개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태국은 2016년에 6위, 2017년에 3위였다.

투자 액수로는 미국, 홍콩, 호주에 이어 태국이 4위에 올랐다. 태국에 투자하는 목적으로 72.4%가 미래 투자가치를 꼽았다. 다음으로 별장이나 휴양, 노후, 교육, 임대소득 등이었다.

특히 양질의 건설 서비스와 중국의 해외반출 외화 범위(연간 5만달러) 내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태국 부동산 투자의 큰 장점으로 꼽혔다.

선호 도시로는 수도인 방콕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치앙마이, 파티야, 푸켓 순이었다.다만 방콕의 공기 악화는 최근 중국인 투자자들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쥐와이닷컴 캐리 로 사장은 “중국인들은 투자 때 방콕의 공기 오염 때문에 머뭇거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해외에서까지 나쁜 공기를 마시려는 중국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희라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