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미디어트의 고백 “음주 라운딩 습관 있었다”

제목 없음 지난 2008년 최대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 베테랑 로코 미디어트(사진)가 습관적인 알콜중독자였다고 고백했다.

56세의 미디어트는 최근 골프채널 빈스 첼리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물론 50세 이후에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도 취한 채로 경기한 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이유에 대해 그는 ‘골프인생 내내 괴롭혔던 디스크의 통증을 잊기 위해 시합 중에도 음주했다’고 해명했다.

“취해서 라운드 했는데 그건 내겐 일상적이었다. 매번 그러지는 않았는데 고통이 느껴질 때는 대체로 술에 의존했었다.” 미디어트는 형편없는 시즌을 보낸 뒤 지난 2017년10월에 부인의 도움으로 경기 중에 음주하는 습관을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년 전까지만 해도 술을 안 마시고는 못 견뎠지만 해낸 것이다. 음주없이 경기하는 날이 내게도 왔다.” 미디어트는 2010년 프라이스닷컴오픈을 마지막으로 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었고 챔피언스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미디어트는 디스크 통증으로 인해 지난 2017년에 약에 취해서 체포되기도 했던 타이거 우즈의 당시 심정을 이해한다면서 말했다. “나는 그렇게 체포된 적은 없지만, 통증이 오면 그걸 없애기 위해서는 뭐라도 하고 싶어진다.”

남화영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