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시즌 3도 제작한다…한국드라마 리메이크 사상 최장

ABC 방송, 시즌 2 종방 앞두고 시즌 3 결정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사상 최장기 제작

굿닥터
ABC의 리메이크 드라마 굿닥터의 주연 프레디 하이모어(왼쪽)와 KBS의 원작 ‘굿닥터’의 주 원과 문채원<사진제공=KBS아메리카>

KBS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미국판 ‘굿닥터’가 시즌 3까지 이어진다.

미국 ABC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해온 드라마 ‘굿닥터’ 시즌 2의 종영을 4회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시즌 3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 미국에서 시즌 3까지 제작되기는 ‘굿닥터’가 처음이다.

‘굿닥터’는 지난 2017년 시즌 가을 정규 편성으로 확정됐고, 이어 지난해 9월 시즌 2를 시작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굿닥터’ 시즌2는 평균 2.5% 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ABC의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이 가장 높은 ‘그레이 아나토미’ 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굿닥터’의 원작인 KBS ‘굿닥터’ 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의사(주 원)와 이를 돕는 선배의사(문채원)의 일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미국판도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살려 시즌 1이 방영됐고, 이후 시즌 2부터는 새로운 에피소드들로 구성되며 리메이크의 영역을 더욱 넓혔다.

미국판 ‘굿닥터’의 대본은 유명한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크리에이터 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직접 썼고,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맡았다. 쇼어 제트 프로덕션의 데이빗 쇼어, 3AD의 대표 다니엘 대 킴, 엔터미디어의 대표 이동훈 및 데이빗 김이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참여하고 있다.

KBS 아메리카 서현철 사장은 “굿닥터의 시즌 3 제작을 확정함으로써 한국 드라마의 수준과 위상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라며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가 이번 시즌 3 제작을 계기로 다시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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