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좋다는 강황ㆍ홍삼ㆍ무기질 칼슘 많이 먹었지만…

체내 흡수율 낮아…백세시대 당면과제

한독, 일양, 종근당 연구개발 속속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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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 홍삼, 무기질 칼슘은 각각 살균, 보양, 뼈 강화에 효능을 보이지만 체내 흡수율이 높지 않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몸에 좋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이 좋은 약재를 몸에 잘 앉혀 실질적인 효능으로 이어지게 하는 노력은 국민의 바람이자 제약사들의 숙원이기도 했다.

▶강황= 강황 속 커큐민은 항암과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자연물질이다. 그러나 커큐민은 입자가 큰 지용성 물질로 체내 흡수율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커큐민과 같이 채내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의 경우 몸 속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커큐민을 먹을 때 중요한 것은 섭취량보다 커큐민의 체내 흡수량이다.

한독은 서브마이크론 입자로 만들기에 진력했다.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커큐민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커큐민을 0.0005㎜크기로 잘개 쪼개는데 성공한 것이다.

체내 흡수율을 28배 높인 것이 바로 ‘테라큐민플러스 90’이다. 커큐민 특유의 강한 맛과 향을 없애 쉽고 편리하게 섭취하는데에도 연구개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은행물 추출물 등을 주원료로 하고 테라큐민을 부원료로 포함한 ‘테라큐민 기억력개선&항산화&비타민D’도 이같은 연구개발의 연장선에서 탄생했다.

▶홍삼= 모두가 선호하는 자연약재 홍삼도 체내 흡수율이 관건이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12년간 생산 1위를 달성할 만큼 홍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은 뜨겁다.

하지만 홍삼의 사포닌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의 비율이 38%에 달해, 제약사들은 제대로 된 효능을 낼 ‘체내흡수율’ 개선에 매달렸다.

일양약품 연구진은 미생물을 활용했다. 홍삼과 미생물을 혼합 후 발효 과정을 거쳐 분자량이 작은 형태의 흡수되기 쉬운 사포닌으로 만든 것이 바로 ‘6년근 데일리 홍삼정’이다.

또한 쓴맛을 줄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물 없이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에도 여분의 연구개발 시간을 투입했다.

▶무기질 칼슘= 뼈의 밀도를 높이는 무기질 칼슘 역시 필수 영양소지만 체내 흡수율이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20~40%만 흡수되며, 노년기 남녀와 폐경기 여성의 흡수율은 더 떨어진다고 한다. 평소 커피나 라면, 짜고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등을 즐겨 먹었다면 이들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칼슘 부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 함유 여부가 관건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종근당건강은 흡수율 높은 ‘뼈건강칼슘’을 탄생시켰다.

칼슘과 인이 체내에 흡수되는데 필요한 비타민D를 포함하고 있어 뼈의 형성 및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산 고품질 분유를 사용한 캔디형으로 쉽게 녹여 먹거나 간식처럼 가볍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추가적 ‘배려의 연구개발’이 얻어낸 결실이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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