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4000개 확산, 지원금 3428억원 더 푼다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공고 - 전체 예산 전년 대비 2.6배 증액…구축 지원금 건별 2배 확대

스마트팩토리 [헤경DB]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정부가 중소기업의 숙원인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총 3428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330억 원 대비 2.6배 늘어난 금액이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019년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공고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스마트 마이스터 ▷스마트화 역량강화 ▷스마트화 수준확인 등이다.

이번에 공고한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혁신의 필수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경우 생산성은 30.0% 오르고 불량률은 43.5%, 원가는 15.9%, 납기는 15.5% 절감됐다. 산업재해도 22% 감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당 고용도 평균 2.2명 증가하는 등 청년이 좋아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려면 불량률 감소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 필수요소인데 스마트공장이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7903개 스마트공장이 구축됐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공장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사업별 전담기관 및 지역 제조혁신센터(테크노파크)에 문의할 수 있고,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에 관한 문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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