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양갱? or 아이스크림?…해태 ‘연양갱바’ 출시

20190213000633_0냉동고 안에 연양갱이?

해태제과가 14일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킨 ‘연양갱바’를 출시했다.

연양갱바는 연양갱을 차갑게 먹는 듯 달달한 팥맛에 쫀득함까지 그대로다. 만드는 방식부터 연양갱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통팥을 넣는 기존 아이스크림과 달리, 연양갱 특유의 팥앙금이 핵심이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은 기본이고 부드러움은 덤이다. 껍질을 벗긴 팥앙금이라 입에 걸리는 것이 없어 첫 입부터 끝까지 깔끔한 것도 장점이다.

찰진 연양갱의 쫀득함도 제대로 담았다. 연양갱을 쫀득하게 굳히는 것은 한천인데, 연양갱바에는 차갑게 얼리면 점성이 떨어지는 한천 대신, 젤리의 원료인 젤라틴을 넣어 쫀득함을 살렸다.

‘냉동고 안의 연양갱’으로 착각할 정도로 패키지까지 복고풍 쌍둥이다. 옅은 갈색 빛깔에 ‘元祖’ 로고와 특유의 서체까지 연양갱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한입에 착 깨물어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팥 아이스크림”이라며 “연양갱을 아이스바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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