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관계 몰카 동영상’ 남성 가수들과 공유 의혹

20190311000792_0지인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통해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가 또 다른 남성 가수 2명과 함께 같은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 몰카(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를 공유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SBS funE은 경찰 수사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증거물 가운데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에 이른다”며 “일부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일부 확보한 카톡 대화 내용에서도 이런 사실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1월 9일 오후 8시 42분 대화에서 승리의 요식사업을 돕던 지인 김모 씨는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10일 경찰이 탈세 혐의로 압수수색을 한 클럽 아레나에서 근무하기도 했다고.

funE 측은 김 씨가 처음 남녀 성관계 영상을 올리자 승리는 “누구야?”라고 물은 뒤 곧바로 등장하는 남성의 얼굴을 알아보고 이름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촬영장소는 숙박시설로 여성은 술에 취해 촬영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는 전언이다. 김 씨는 이후 이 여성의 몰카 사진 3장을 을 잇따라 올려 공유했다고 말했다.

SBS funE 측은 취재결과 해당 채팅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2명,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지인 김씨, 그리고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경찰이 확보한 또 다른 카카오톡 대화에도 유사한 몰카 유포 정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승리의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이어 또 다시 다른 연예인들까지 포함된 몰카 공유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경찰의 추가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 문제의 카톡 대화 내용 전체를 확보하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승리와 카톡 대화창에 등장한 인물들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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