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지메일 ‘메일 전송 불가’ 사태…구글 “문제 조사 중”

구글드라이브, 구글지도도 오류

호주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메일(Gmail)과 구글 드라이브 사용에 오류가 발생, 사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의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달한다.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부터 지메일의 오류, 문제 등을 추적하는 여러 웹사이트에 이메일 서비스 관련 문제를 보고하는 사용자가 급증했다.

사용자들은 메일 전송 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없다. 네트워크 확인 후 다시 시도하라’는 오류 메시지를 받았으며, 첨부 파일을 여는 데에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제기된 지 몇 시간 뒤, 구글은 첨부파일을 이메일에 첨부하거나 여는 것, 그리고 이메일을 읽고 저장하거나 전송하는 부분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구글 드라이브에 파일을 업로드 혹은 다운로드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구글 지도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스트리트뷰(특정 장소의 거리를 사진으로 확인하는 것)를 사용하면 해당 장소의 이미지가 아닌 검정색 화면이 뜬다.

구글은 “문제를 조사하고 있으며, 곧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면서도 정확한 오류의 원인이나 해당 문제가 얼마나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가디언은 “이번 문제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호주, 남미 등 전 세계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메일 오류 문제 해결이 늦어지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에는 “오후에 일하지 않아서 좋다”, “지메일 대신 핫메일(hotmail)”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