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될까?

제목 없음1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사진)가 3주 앞으로 다가온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19일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베팅회사인 웨스트게이트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우승확률 8-1로 종전 1위인 더스틴 존슨(10-1)을 제치고 우승확률 1위로 올라섰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나란히 우승확률 12-1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전 매킬로이의 우승확률은 12-1이었다.

매킬로이는 18일 끝난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짐 퓨릭(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작년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후 364일만의 PGA투어 우승이었다. 세계랭킹 50걸 전원이 출전한 이번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은 매킬로이에게 강력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 상승세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이어질 태세다.

매킬로이는 그린재킷을 차지하지 못해 아직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4번 우승했는데 마스터스 우승만 없다. 골프역사상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진 사라센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러스, 타이거 우즈 등 5명에 불과하다. 올해의 마스터스는 이슈 메이커인 매킬로이와 우즈가 흥행 쌍끌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작년까지 총 10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결과는 우승없이 ‘톱10’ 5번이었고 가장 좋은 성적은 2015년에 거둔 단독 4위였다. 가장 아쉬운 해는 2011년이었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매킬로이는 4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았으나 마스터스 사상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선수가 친 최악의 스코어(8오버파 80타)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2014년 여름 매킬로이는 좋아하던 술도 멀리하고 연습에 매진해 디 오픈과 PGA챔피언십, 그리고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결과는 세계랭킹 1위 등극이었다. 지금이 그 때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TPC 소그래스에서 경기한 것 처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플레이한다면 우승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킬로이는 다음 주 열리는 WGC-델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뒤 일주일 휴식을 취하고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에 간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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