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다 뱉은 껌, 50만달러에 팔려…누구 건데?

20190321000763_0알렉스 퍼거슨(78.사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씹다 뱉은 껌’이 경매에서 50만달러(한화 약 5억8500만원)에 팔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온라인 경매회사 ‘이베이(eBay)’에서 퍼거슨 전 감독이 씹던 껌이 39만파운드(한화 약 5억8500만원)에 낙찰됐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서 팔린 껌은 퍼거슨 전 감독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이자 은퇴 전 마지막 경기였던 2013년 5월 19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경기에서 그가 씹었던 것이다.

껌은 ‘2013년 5월 19일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지막 껌’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장식장에 담겨 경매에 부쳐졌다.

경매 수익금은 맨유의 자선단체인 ‘맨체스터 파운데이션’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바이블은 퍼거슨 감독이 26여년간 맨유 지휘봉을 잡고 1500경기를 치르는 동안 적어도 3000통의 껌을 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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