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정치 신인 오카시오-코르테스, ‘타임’지 커버 인물

타임 “경이로운 인물”…“두번째로 많이 거론되는 정치인”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내 분열, 세대 차이 때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미국 하원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커버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Time) 홈페이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미국 하원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커버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Time) 홈페이지]

 미국의 정치 신예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커버를 장식했다.

22일 타임 홈페이지에 공개된 4월 1일자 타임은 커버에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의 사진을 싣고 “경이로운 인물(Phenom)”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함께 실린 기사에선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까이 있다”며 ‘오카시오-코르테스의 예상 밖 떠오름’을 소개했다. 타임은 “오카시오-코르테스는 미국에서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거론되는 정치인이 됐다”고 전했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인터뷰에서 “나는 공공장소 아무 데나 갈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지켜보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29세의 젊은 여성 의원인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지난해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오랫동안 뉴욕 하원의원 자리를 지켜온 조 크롤리를 꺾고 중간선거에 출마에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민주당 내 분열의 원인에 대한 생각을 타임에 털어놨다.

“민주당 내 분열, 이념적 차이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분열 원인)이 세대 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성장한 미국은 우리의 부모나 조부모들이 성장한 미국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아직 의회에 입성한지 반 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민주당의 얼굴 중 한 명이자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영웅, 공화당의 강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폭스뉴스와 공화당의 공격 광고에도 등장하는 유명 인사가 된 그는 급진적인 ‘부유세’ 도입을 주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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