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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삼성전자와 나머지의 간격이 100조 이상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 산업정책연구원이 26일 공개한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약 126조원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이 조사가 시행된 2000년 이래 19년 연속 톱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현대자동차로 브랜드 가치는 32조원. LG전자가 27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LG전자의 가치 차이가 100조 안팎이다.4위는 기아자동차로 24조원의 가치평가를 나타냈으며 KT가 13조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9.4% 상승한 것이며 LG전자는 전년도에 10.6% 상승한 데 반해 올해에는 5.1% 로 상승폭이 처졌다.
호텔 부문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호텔롯데(2조7238억2400만원),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9조9997억7500만원), 할인점 부문에서는 이마트(11조2477억4100만원), 인터넷 포털 부문에서는 네이버(2조1040억8500만원)가 각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대비 약 18.5% 상승했다. 올해 평가대상 중 유일한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는 3조373억원으로 브랜드 가치가 산출됐다.
이밖에 각 분야 브랜드가치 1위기업으로는 은행은 KB국민은행, 신용카드는 신한카드, 보험은 삼성생명, 생활용품은 LG 생활건강,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 식품은 CJ제일제당 등으로 나타났다.(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