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KIA클래식 첫날 7언더파 2타차 선두

제목 없음최운정(29.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KIA)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운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최운정은 후반 1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최운정의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42야드에 불과했지만 그린을 한 개만 놓치는 등 그린 적중률이 뛰어났고 퍼트수도 28개에 그칠 정도로 퍼팅 결과도 좋았다.

2006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최운정은 국내 무대 대신 미국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뛰었고, 2009년부터 정규 리그로 올라섰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2015년 마라톤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 출전해 23경기에서 컷을 통과해 상금 54위로 마쳤다.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박성현(26)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세계 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호주교포 이민지, 김세영(26), 박인비(30), 지난주 시즌 첫승을 올린 고진영(24) 등 무려 16명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3)는 3언더파 69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핸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18위에 포진했다. 김인경(31)은 2언더파 70타로 박희영(31), 김효주(24), 전인지(25) 등과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열린 LPGA투어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이 이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초청 출전한 오지현(23)은 오버파 스코어로 하위권으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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