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 최우수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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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가 리버사이드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개척한 한인타운의 효시인 파차파 캠프 표지판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LA/연합>

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가 초기 미주 한인사회의 독립운동 본산으로 여겨지는 ‘파차파(Pachappa) 캠프’ 연구로 재외한인학회의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재외한인학회(회장 김재기 전남대 교수)는 최근 2017~2018년 연구활동 최우수 학술상으로 장 교수의 파차파 캠프 연구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심헌용 박사의 ‘러시아 민족정책과 강제이주’를 선정했다. 로스앤젤레스 동쪽 리버사이드에 있는 파차파 캠프는 샌프란시스코로 입국한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04년 리버사이드에 정착하면서 세운 한인 공동체로 한인 타운의 효시로 불린다. 안창호 선생은 파차파 캠프에서 한인 공동체를 이끌며 공립협회를 세웠고 신민회와 흥사단 창립의 기틀을 닦았다.

장교수는 1908년 뉴욕 산본 보험회사 지도에 한인 거주구역으로 표시된 기록을 단서로 안창호 선생과 파차파 캠프 한인들의 활동과 독립운동에 기여한 흔적을 추적해 연구해왔다.

장 교수는 지난해 ‘파차파 캠프,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성안당)이란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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