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3명 중 2명 “자율주행차 안 사겠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가격·안전 등 우려
자율주행차
미국인 3명 중 2명은 ‘자율주행’(self-driving)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를 웃돈을 주면서까지 구입할 의사가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시민 2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당신은 자율주행차를 구매할 것인가’란 질문에 응답자 64%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반면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3명 중 1명꼴도 안 되는 27%에 머물렀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9%였다.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쓸 것인가’란 질문에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응답자 63%가 ‘돈을 안 쓰겠다’고 답한 반면, ‘돈을 더 쓰겠다’고 답한 사람은 30%에 그쳤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은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보다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7%는 일반 자동차보다 자율주행차에 더 엄격한 안전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여성 보행자가 우버의 자율주행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로이터통신은 “자율주행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대중의 불신은 여전하다는 점을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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