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또 연기?…英 정치권, 연기 법안 준비

영국 의원들 사이에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 오는 4월12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베트 쿠퍼 노동당 의원은 “우리는 브렉시트까지 열흘이 남은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의 심각성과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에 보수당 의원을 포함해 다른 의원 11명과 함께 테리사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쿠퍼 의원은 이어 “메이 총리는 그런 일(‘노딜’ 브렉시트)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며 “정부가 시급히 행동하지 못한다면, 의회가 행동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법안이 논의되기 전 입법 절차를 거친 뒤 오는 4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원의 ‘의향투표’를 끌어냈던 올리버 레트윈 보수당 의원은 “(이번 법안은) 우리나라가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우리는 이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노력할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연기 기간에 대해서는 정부에 맡길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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