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올해 세계무역 증가율 2.6%로 낮춰 전망

아제베도 총장 “미중 무역협상으로 패자들이 많을 것”

WTO 이코노미스트 “다양한 브렉시트 시나리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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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가 긴장 확산과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무역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WTO는 올해 세계 무역 증가율 전망치를 3.7%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무역 증가율 3%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이번 전망치 하향 결정은 현재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WTO는 미국과 중국 간 보복관세 등 세계 경제에 계속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협에 대해 거듭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 협상으로 관세 분쟁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협상 일정이 불확실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이 무역전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패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WTO의 이코노미스트 콜먼 니는 이번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배경으로 브렉시트를 꼽았다. 그는 “노딜 브렉시트(영국이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것)를 비롯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세계 무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다.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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