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회, 브렉시트 관련 추가 의향투표 실시 거부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 추가로 ‘의향투표’(indicative vote)를 실시하는 계획을 거부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의원들은 이날 브렉시트에 관한 추가적인 의향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안건을 표결한 결과 찬성 310표와 반대 310가 나왔다. 하지만 찬반 동수일 때의 관례에 따라 존 버커우 하원의장이 반대표를 던졌다.

바커우 의장은 “다수결 외 다른 방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선례와 원칙에 따라 나는 반대표를 던졌다”며 “그래서 부결됐다”고 말했다.

의향투표란 문자 그대로 의회의 뜻을 묻는 것으로, 이를 통해 어떤 방안이 하원에서 다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영국 하원이 1일 의향투표를 통해 선택지 4건을 또 모두 부결 처리했다. 지난달 27일에도 8가지 선택지를 두고 의향투표를 실시해 모두 부결시켰다.(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