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 노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테크 거물들 잇달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 도전

2023년 15억 달러규모 시장으로 성장 

[로이터=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중국 텐센트가 게임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가시화 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BC는 텐센트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게임스트리밍 서비스 ‘스타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 기업들이 잇달아 해당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CNBC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게임스트리밍 서비스 ‘스타트’를 공개했다. 웹사이트에는 상하이와 광동 지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안내되고 있다.

텐센트는 “클라우드 게임의 장점은 콘솔과 같은 특정 하드웨어를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텐센트 대변인은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시장에서 부상하는 트렌드다. 우리는 기술 기반의 풍부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가능성을 내부적인 조사를 통해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텐센트는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과 관련해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게임 산업 애널리스트인 다니엘 아마트는 트위터를 통해 “텐센트가 인스턴트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텐센트는 당시 이 트위터가 공개되자 “인스턴트 플레이는 인텔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지며 사용자들을 언제 어디서나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IHS Markit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콘텐츠 구독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2018년 2억34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1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의 대형 기술 기업들은 잇달아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성장세 때문이란 분석이다.

구글 역시 최근 자사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를 선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프로젝트 X클라우드’의 시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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