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청와대 제공=뉴스1)

4일 신문의날 기념식 취임 후 첫 참석

“균형있는 보도 견지해야 한다” 강조

 ”혁신적 포용국가 동반자 돼주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지난해 신문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김종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이 주최한 이날 축하연에는 이재진 한국언론학회장, 민병욱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청와대에서는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 유송화 춘추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축하연은 이병규 협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문 대통령의 축사, 손경식 회장과 이재진 학회장의 건배 제의, 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떡을 자르는 순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신문이 국민과 함께 역사의 질곡을 헤쳐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공정하고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혁신적 포용국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신문과 신문인이 언론의 사명을 잊지않고 스스로 혁신해나간다면 국민의 신뢰와 사랑 역시 변치않고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이병규·김종구·정규성 협회장과 방상훈·송필호·장대환 한국신문협회 고문,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손경식 회장과 이재진 학회장, 이해찬 대표, 박양우 장관, 이효성 위원장, 오세정 총장 등이 함께 앉았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문의 발전을 위하여”, 이재진 학회장은 “좋은 신문을 위하여 나가자”라고 각각 건배 제의를 했다.(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