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오르자 천재성 되살아나는 김효주…ANA인스퍼레이션 공동2위 출발

효주김효주(24.사진)가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며 자신감을 회복한 게 본인이 밝힌 선전의 이유다.

김효주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너쇼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3개)를 몰아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고진영(24), 렉시 톰슨(미국), 리네아 스톰(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로 4언더파의 선두 알리 맥도날드(미국)와 1타차다.

김효주는 LPGA투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샷감이 좋지 않아 숙소로 돌아가기 전 좀 더 연습을 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실수도 있었지만 버디 기회를 모두 살렸다. 17번홀에선 벙커샷이 들어가 버디로 연결되기도 했다”며 만족해했다.

김효주는 올해들어 잃었던 천재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지난 주 KIA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김효주는 “지난 주 10언더파를 쳐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데 그 자신감을 갖고 이번 ANA 인스퍼레이션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결과도 좋다. 마지막라운드까지 자신감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올시즌 첫 경기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만 공동 38위를 기록했을 뿐 이후 HSBS 위민스 월드챔피언십(공동 5위)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공동 10위), KIA클래식(공동 7위)에서 3연속 톱10에 들었다. 지난 겨울 태국에서 한연희 감독과 충실하게 동계훈련을 실시한 게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70타로 이미향(26), 양희영(30), 린시유, 양진(이상 중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이정은6(23)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박인비(31)는 1오버파 73타를 쳐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42위로 출발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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