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개국 일일 이용자수 176%↑

개인화 검색에도 ‘AI 기반 추천’ 도입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AI 콜로리움 2019’에서 김광현 네이버 서치＆클로바 리더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김광현 네이버 서치＆클로바 리더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AI 콜로리움 2019’에서 “네이버 및 라인 뉴스 서비스에 ‘에어스(AiRS)’ 기반의 추천 기술을 접목해 1년 만에 1일 평균 페이지뷰(PV)가 69% 증가했다”며 “해외 4개국 일일 이용자 수는 176% 증가했다”고 말했다.

‘에어스’는 네이버가 2017년 선보인 AI 콘텐츠 시스템이다. 김 리더는 향후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개인화 검색‘에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일부 이용자들만을 대상으로 개인화 검색을 선보인 결과,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된 콘텐츠의 소비 비율이 4배로 증가했다”며 “개인화 검색은 올해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국내ㆍ외 학계 및 산업계과 AI 기술 연구 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네이버는 국내ㆍ외 대학과 30여개의 산학 과제를 진행했으며 AI 분야 자문 교수제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네이버 AI 콜로리움 2019’ 행사에는 52개의 국내ㆍ외 대학에서 370여명의 AI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참석했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