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마이너 재활 등판서 피홈런…4⅓이닝 6K 2실점

클레이튼 커쇼[MLB.COM]

클레이튼 커쇼[MLB.COM]

부상자명단에서 올시즌을 시작한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재활 과정으로 치른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을 했다. 

커쇼는 4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고 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리플A 팀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이었다. 총 투구수는 61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42개였다.

1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커쇼는 2회초 선두타자 타이론 테일러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2사 2루 위기에서 제이콥 노팅엄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물러날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5이닝을 넘기지 못했고 실점도 나왔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재활등판이라 성적에 주목할 필요는 없었다.

경기 후 커쇼는 “좋은 첫 걸음이었다”고 자평했다. 경기 후 어깨 통증이 재발했다는 소식도 없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곧바로 커쇼를 빅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다음 등판도 마이너리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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