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교수, 손혜원 겨냥 “니들? 시정잡배성 의원“

손혜원 의원의 무례한 발언에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이상 왼쪽부터)가 노골적 표현으로 비난을 가했다. [연합=헤럴드]

손혜원 의원의 무례한 발언에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이상 왼쪽부터)가 노골적 표현으로 비난을 가했다. [연합=헤럴드]

무소속 손혜원이 부친의 독립유공자 지정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들을 향해 “니들 아버지는 뭐하셨지”라고 무례한 표현으로 맞선 데 대해 “시정잡배성 의원”이라는 노골적 비난이 나왔다.

보수성향 시민정치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의 공동대표인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5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겨냥해 “니들? 동료의원들을 니들이라고 칭하는 국회의원이 어느 문명국가에 있을까”라며 “시정잡배성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고 성토했다.

전날인 손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제 아버지를 물어뜯는 인간들 특히 용서할 수 없다”며 니들 아버지는 그때 뭐 하셨지?”라고 쓴 것에 대한 비판이자 비난이다. 3일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들을 향해 한 말이다.

손 의원은 보훈처의 특혜로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는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이 논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지속되자 지난달 16일에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내 아버지를 당신 입에 올리는 일은 삼가라. (부친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분”이라고 날을 세웠다.

손 의원의 부친 손용우 씨는 해방 직후 조선공산당과 남조선노동당(남로당)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6차례의 보훈 신청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선정 기준이 완화돼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같은 해 2월 피우진 보훈처장이 직접 손 의원을 사무실로 찾아가 만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