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꼬불꼬불 물냉면’

20190405000291_0풀무원이 기름에 튀기지 않은 꼬불꼬불한 면발의 물냉면으로 올해 여름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간 꾸준히 선보여온 비유탕(非油湯) 건면 제품을 냉면까지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풀무원 식품은 면발을 차별화해 3분 만에 조리할 수 있는 매콤한 맛의 물냉면 ‘생면식감 꼬불꼬불 물냉면’<사진>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특수공법으로 생산해 올해 처음 선보인 냉면 제품으로, 여름 라면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풀무원은 기대했다.

생면식감 꼬불꼬불 물냉면은 조리가 까다로운 냉면류 라면의 단점을 개선했다. 풀무원의 건면 제조기술로 쫄깃한 냉면의 식감을 구현하면서 면발에 웨이브를 넣어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잘 끓어 넘치지 않도록 했다. 꼬불꼬불한 면발 덕분에 육수와 양념이 잘 묻어나는 것도 장점이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면을 3분간 끓이고 찬물에 잘 헹군 후 물 180㎖에 동봉된 냉면육수와 매콤한 양념장을 섞어주면 완성된다.

물, 냉면육수, 양념장의 배합에 따라 매콤물냉면, 비빔냉면, 물냉면 등 3가지 타입으로 즐길 수 있다. 물과 육수와 양념장을 모두 넣으면 매콤한 물냉면이 된다. 육수와 양념장만 넣으면 비빔냉면이 되고, 물과 육수만 넣으면 시원한 물냉면이 완성된다.

육수는 제주도 월동무가 들어간 동치미를 사용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면서 양지고기를 넣어 진한 맛과 감칠맛을 더했다. 양념장은 다진 고추양념에 사과, 배, 매실 등 다양한 과일로 매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송아영 풀무원식품 생면식감 사업부 제품매니저(PM)는 “최근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여름 라면시장도 건면을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풀무원 만의 독보적인 비유탕 건면 기술을 활용해 ‘면이 맛있는’ 여름 라면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여름 라면시장은 정체된 전체 라면시장 내에서도 최근 3년간 평균 17.5%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1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비빔면 중심의 단조로운 메뉴와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제품이 나오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혜미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