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10억달러 규모 EU 제품에 당장 관세 부과”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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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제품에 110억달러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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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FP=헤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0억달러 규모의 유럽연합(EU)산 수입품에 관세를 당장 부과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는 에어버스에 대한 EU의 보조금이 미국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면서 “미국은 110억달러 규모 EU 제품에 관세를 당장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U는 수 년 동안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해왔다”며 “그것은 곧 멈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WTO의 지난 2011년 판결을 인용하며 항공기 등 110억달러 규모의 EU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110억달러 규모 유럽 상품에는 항공기 외에도 헬리콥터, 오토바이, 치즈와 와인, 스키복 등이 포함됐다.

다음날 에어버스는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의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발하며 이 사태가 무역긴장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EU 관리를 인용해 현재 EU가 보잉에 지급되는 보조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U와 미국은 14년간 각각 보잉과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면서 언쟁을 벌이고 있다.

WTO는 2011년 당시 EU가 1968년부터 2006년까지 에어버스에 180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판결했다. 관련 보고서에는 EU가 A350 XWB와 A380에 대해 수십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 보잉의 판매량 및 점유율이 줄었다는 내용이 담겼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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