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분화땐 일본에 재앙…서풍 타고 열도 뒤덮어

[헤럴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백두산 분화 우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5일 국회에서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진행된다.

2002~2005년 사이 백두산 천지 근방에선 화산지진이 3000여 회 이상 일어났다. 이에 따라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등 심각한 화산분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과거 백두산 화산분화 징후의 위험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적이든 자연적이든 백두산 및 핵실험장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활성화되고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남북, 나아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조사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장 큰 분화는 서기 946년 무렵에 분화였다.

화산 전문가들은 당시 분화가 지난 2000년 동안 지구 상에서 가장 컸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훗카이도에도 5센티미터 이상의 화산재가 쌓였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다량의 화산재가 동해를 건너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까지 날아가 쌓인 것이다.

‘해동성국’이라고 불리던 발해가 갑작스럽게 멸망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바다 건너 일본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서풍’ 때문이다. 한반도에서는 여름을 제외하면 1년 내내 서풍이 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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