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궤변’에 혐한누리꾼도 “일본인이지만 동일본산 안 먹는다”

 [연합=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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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앞바다 물을 떠다 수출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일본산 식품 자체에 대한 과학적 검사를 하고 샘플검사에서 안전이 검증된 걸 수출하면 된다.”

#. “그렇게 안전하면 일본에서 맛있게 소비하면 된다.”

일본이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의 한국 수출을 위해 WTO(세계무역기구) 수산물 분쟁 과정에서 패소한 이후 일본 통상당국 한 관계자가 ‘원전 오염수의 바닷물 유출과 수산물 안전은 별개’라는 이 같은 ‘궤변’을 쏟아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일본의 자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정부의 대응을 두둔하며 자국 정부의 어이없는 궤변 일변도의 입장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상소심 패소에도 불구하고 1심 패널 판정을 이용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사실은 인정받은 것”이라며 애써 자화자한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혐한(嫌韓) 성향의 현지 누리꾼들 조차 정부의 발표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다수다.

일본 누리꾼들은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인한 오염수 유출 문제로 해산물의 방사능 오염을 우려한 한국 정부의 수입 금지조치가 상식적으로 맞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들은 “반대로 생각해보자. 한국에서 원전사고 → 일본이 한국산 수산물 수입 규제 → 한국이 안전 강조하며 수입하라고 WTO 제소 → 한국 주장은 과학적 주장이 불충분해 WTO에서 일본 승소. 이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수입하는 것이 문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뭐 안전하다면 일본에서 맛있게 소비하면 된다. 유한 자원을 일부러 한국 따위에 수출하고 그러는가”, “일본인이지만 웬만하면 서일본산 먹지 동일본산 안 먹는다”, “절대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고 일본인도 마다하지 않고 먹는다면 몰라도 제대로 된 과학적 근거도 없고 일본인의 불안도 불식시키지 못하면서 무슨 승소인가.”는 등 일본 정부의 행동을 비판하는 반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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